기획 환경 (김삼재기자)안동시, 환경부·대구시와 낙동강 상류지역 물 문제 해결 위한 간담회 개최

등록 :2024-07-17    조회수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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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환경부·대구시와 낙동강 상류지역 물 문제 해결 위한 간담회 개최
안동댐 직하류에서 원수를 취수해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따라 하루 63만 톤 규모의 수량을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공급


 권기창 안동시장과 한화진 환경부장관,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낙동강 상류지역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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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하류지역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안동시·환경부·대구시 3자 간담회 개최 (사진:안동시)
이날 간담회는 안동시장과 환경부장관, 대구시장의 3자 면담을 통해 대구시에서 제안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한 환경부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은 안동댐 직하류에서 원수를 취수해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따라 하루 63만 톤 규모의 수량을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환경부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최대 가뭄 시에도 낙동강 상류지역의 물 이용에 지장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취수하기 위해서는 하루 46만 톤을 취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검토 결과를 내놓았고, 이에 대구시는 추가로 필요한 수량은 강변여과수 및 운문댐・군위댐 등을 활용한 대체 수자원을 통해 확보하겠다는 대안을 내놨다.

오늘 간담회 이후에는 낙동강유역 물관리 위원회에서 지난 2021년 수립된 ‘낙동강유역 통합 물관리 방안’을 변경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사업 절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취수지점에 대한 상생협력 지원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담은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먹는 물로 수십 년 동안 고통받고 있는 댐 하류 대구-경북 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취수원 이전에 따른 규제 최소화, 댐으로 인해 낙후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협력금 지급, 수질개선 관련 기관 유치 등 합당한 대가를 요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지역의 물 문제는 지난 30년간 풀리지 않았던 난제였다”라며, “어려운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주신 환경부장관님과 안동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만남이 대구시민의 30년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확보를 이루고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댐은 지역 내 대규모 규제지역을 만들어 내고 발전을 저해하는 애물단지였으나, 이제는 하류 지역과의 상생 협력의 상징으로 안동시의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이끄는 보물단지로 거듭날 것이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진정한 낙동강 상・하류 교류 협력시대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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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직 도의원 도정질문 통해“APEC 철저한 준비로 경북 산업대전환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경주4·국민의힘)은 4월15일(화) 열린 제355회 임시회에서 6개월 정도 남은 APEC 준비 상황에 관련해 심도 있는 도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박승직 의원은“대규모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인프라 구축과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다”며 APEC 인프라 구축 상황과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숙박시설 등 핵심 인프라는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만큼 세계인들에게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PEC 개최의 경제적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경상북도 산업 대전환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서 박 의원은 “비즈니스포럼 개최, 해외기업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방안과 APEC 이후를 위한 준비, 국제적인 협력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 등도 함께 질문했다.   이어 박승직 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주의 대천 및 형산강 환경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설명한 뒤, “경주 대천을 국가 하천으로 승격시켜 국비로 관리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예방과 복구사업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하천 정비사업을 점차 개선 사업으로 전면 수정해 미래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형산강 사업 구간 중 도시를 통과하는 상류 구간인 율동ㆍ효현지구는 하천 폭이 넓고, 갈수기에 수량이 적어 평소 방치되고 있는데 이 지역 둔치에 공원 조성 및 체육시설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적극 건의해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경북교육청에 학생들의 대형 재난 학생 안전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박승직 의원은 우리나라는 더 이상 대형산불, 홍수, 태풍, 지진 등 재난 안전지대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공직자들의 재난 대비 인식이 지나치게 안일함을 질책했다.   박 의원은“현재 경상북도 학교의 지진 안전장비 보급률이 42.8%에 불과하다. 이대로라면, 절반 이상의 학생이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될 것인데 경북의 모든 학생들이 기본적인 안전장비를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선 방안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박승직 의원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교육훈련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엔 절대 부족하다. 앞으로 현장실습형 교육 훈련을 전면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도정질문을 마쳤다.  

경상북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개회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4월 15일부터 4월 2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 경상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과 각종 민생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처리한다.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2일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영길(성주) 의원이 첫 등원하여 의원선서를 하고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박창욱(봉화), 최덕규(경주), 박승직(경주) 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박창욱 의원은 봉화 석포제련소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현실적 대안, 시외버스 노선 운행 축소에 따른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 침해 대책 마련, 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 등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질문하고, 최덕규 의원은 동해남부선 입실역 폐역, 솔거미술관 증축, 경상북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 관련에 대해서 질문한다. 박승직 의원은 APEC 준비 상황 점검, 대천 및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사업, 교육청 대형재난 안전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질문한다.   또한 김학홍 부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이 2025년도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의 필요성과 편성된 예산규모 등이 담긴 제안설명을 한다.   제2차 본회의는 4월 29일에 개의하여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이번 회기에 위원회에서 심사된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을 비롯하여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아직도 많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를 경북인의 단결된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기 대선국면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더불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편성된 추경예산인 만큼 면밀하고 세심한 예산안 심사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재원배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청송군의회, 제279회 임시회 개최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는 지난 11일 제279회 임시회를 열고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원포인트로 심의·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청송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조례 ▶산불발생에 따른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사용료 감면 동의안 총 4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으며, 이를 통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생필품 지원,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설치 등의 대책을 신속히 추친할 계획이다. 의회는 또한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경 예산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심상휴 의장은 “이재민 주거 안정, 생계 지원, 심리적 치유 등 다양한 지원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추진되어 군민들의 실생활에서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고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며, 이번 산불 피해 복구와 지원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