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며 –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의 리더십

등록 :2025-04-30    조회수 93

김종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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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우리는 잠시 고요히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이 시점은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서,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현실과 정치적 상황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된다. 특히, 다가오는 조기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택을 요구한다. 국가가 직면한 갈등과 혼란을 극복할 지도자는 무엇을 우선해야 할까? 그 답은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대한민국은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불안, 경제적 위기 속에 놓여 있다. 대내외적인 위협에 대응하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지만, 그 강력함이 독단적이고 분열적인 방식으로 드러나서는 안 된다. 정치적 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해결할 지도자는 과연 어떤 모습을 갖추어야 할까?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중요한 것은 ‘자비’와 ‘평화’이다. 그는 모든 갈등을 해결하는 길로 중도와 평화를 제시했다. 이는 단지 종교적인 가르침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중요한 교훈이 된다. 대통령이 되려는 이들이 이 가르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을지, 그 여부가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국민의 여론을 경청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을 실현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자질이다. 국민은 지금, 자신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실현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소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중도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이 요구된다.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국민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대통령은 정치적 갈등을 중재하고, 사회적 불안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강력한 리더십과 더불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요구된다.


[편안하고 조용한 나라]는 많은 이들이 바라는 대통령의 상을 잘 나타낸다. 이는 강압적인 리더십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평화롭고 안정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리더의 이미지를 제시한다. 대통령은 단지 정치적 승리를 위한 존재가 아니라, 국민이 안정과 평화를 느낄 수 있도록 길을 열어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자비’와 ‘평화’를 바탕으로, 대통령은 분열을 치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 정치적 이익을 초월하여, 국민을 위한 길을 모색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4월은 끝자리를 향해 가고 있으며, 5월이라는 새로운 달이 우리의 앞에 다가오고 있다. 4월과 5월의 경계선은 단순히 달력상의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의 전환점을 의미한다. 4월이 지나면 우리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시점에 서게 된다. 이는 정치적 변화와도 닿아 있다. 4월이 지나고 5월이 오듯, 우리는 더 이상 과거의 갈등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때이다.


부처님 오신 날, 우리는 다시 한번 '평화'와 '자비'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그 가르침이 오늘날 리더십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은 갈등을 중재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사회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리더여야 한다. 5월, 다가오는 조기대선은 바로 그런 리더십을 가진 인물을 선택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정치적 분열과 갈등을 겪을 수 없다. 대신, 중도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을 가진 대통령이 필요하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우리는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기대하며, 그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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