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장애인의 날, ‘함께’라는 말의 무게를 다시 묻는다

등록 :2025-04-17    조회수 327

김종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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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택


장애인의 날, ‘함께’라는 말의 무게를 다시 묻는다



매년 4월 20일, 우리는 장애인의 날을 맞는다.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지 45년, 그 시간 동안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었고, 장애를 바라보는 인식 또한 서서히 달라지고 있다. 그러나 ‘완전한 통합’이라는 말에는 아직 이르지 못한 현실도 분명히 존재한다.

지난 17일, 경북 영주에서는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따뜻한 슬로건 아래 700여 명의 시민이 한자리에 모였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한 자리, 누군가의 외침이 아닌 ‘우리 모두의 다짐’이 오간 시간이었다.

하지만 기념식이 끝나고, 무대의 조명이 꺼진 이후의 일상은 여전히 낯설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때로는 차별을 당연시 여기는 시선이 남아 있다. 


일부에서는 장애를 ‘극복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그것은 결국 장애인을 비장애인의 기준에 끼워 맞추려는 시도에 불과하다.

오늘날 장애의 의미는 단순한 의학적 정의를 넘어, 사회적 조건과 환경의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진정한 포용은 단순한 동정이나 시혜가 아니라 구조적 개선과 문화적 전환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영주시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취업 연계 강화, 복지 서비스 개선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공공 정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무의식적 배제와 선입견을 지우는 일, 그것은 결국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과제다.

장애인의 날은 단지 장애인만을 위한 날이 아니다. 다양성과 차이를 품은 사회, 서로의 존엄을 지켜주는 공동체를 위한 약속의 날이다. 장애는 일부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며, 언제든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또 다른 모습의 일상’이다.

‘함께’라는 말이 그저 수사(修辭)에 그치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는 오늘이 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장애인의 날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이유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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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는 1월 30일(금) 설 명절을 앞두고 경상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함께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따뜻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이 날 경상북도의회를 대표해 김홍구 도의원이 상주시 소재 ‘행복나눔복지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에게 도의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 의원은 복지시설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며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확인하는 한편, 입소자들의 일상과 건강 상태를 챙기며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홍구 도의원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설 명절을 앞두고 모두가 마음만큼은 넉넉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살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펼치는 데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