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3도접경 주민화합행사, 부석면서 성황리에 개최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체육공원에서 2025년 6월 4일, 제26회 3도접경 주민화합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부석면과 부석면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하였으며, 경북 영주시 부석면,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 주민들이 참여해 상생과 화합의 뜻을 함께했다.올해로 26회를 맞이한 3도접경 주민화합행사는 세 지역 주민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 행정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공연에서는 실버합창단과 콩할매합창단의 따뜻한 무대, 영춘면이 준비한 라인댄스, 김삿갓면 주민들의 신나는 난타 공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한 ‘우리동네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이어 김호년 부석면발전협의회 회장의 개회 선언과 내빈 소개가 있었고, 참석자들은 중식을 함께하며 친목을 다졌다. 오후에는 명랑운동회와 주민 어울림 행사가 열려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으며, 폐막식을 끝으로 하루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각 지역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영주시에서는 이재훈 부시장(영주시장 권한대행), 임병하 경상북도의회 의원,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함께했으며,김삿갓면에서는 최명서 영월군수, 선주현 영월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들이 참석했다.영춘면에서는 김문근 단양군수, 오영탁 충청북도의회 의원,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김영길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참여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김호년 회장은 “오늘의 주민화합행사가 세 지역 간 지속적인 교류와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3도접경이 서로 힘을 모아 공동 번영을 이루자”고 밝혔다.한편 3도접경 주민화합행사는 매년 순회 개최되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하나 된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소중한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주 = 월드환경일보 김종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