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김삼재기자)영주시의회 우충무, 김병창, 전규호 의원 5분 자유발언 우충무 의원, SK스페셜티 매각 대응 방안 김병창 의원, 국내자매도시 교류 활성화 제언 전규호 의원, 영주시 도시가스 공급
등록 :2024-11-22 조회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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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의회 우충무 의원(무소속, 다 선거구, 가흥1·2동), 김병창 의원(국민의힘, 다 선거구, 가흥1·2동), 전규호 의원(국민의 힘, 마 선거구, 휴천 2·3동)이 11월 22일 열린 제28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각각 지역 주요 이슈와 발전 방안에 대한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먼저, 우충무 의원은 SK스페셜티 매각과 관련하여 지역 경제와 시민 안전을 위한 영주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충무 의원은 매각으로 안전 설비 투자 축소, 고용 불안, 지역 상생 경영 중단, 추가 투자 계획 불확실성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매각 대금 일부를 지역 복지 기금으로 활용하고 ESG 경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매각 전에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영주시와 시의회, 경상북도, SK스페셜티 경영진, 노동조합 등이 협력해 매각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지역 경제와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 대처”를 당부했다.
다음으로, 김병창 의원은 영주시와 국내 자매결연도시 간 교류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김병창 의원은 서울 강남구,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등 6개 자매결연도시와의 교류가 농산물 직거래와 문화·체육 교류 등을 통해 지속되어 왔음을 언급하며, 맞춤형 교류 계획 수립과 민간 차원의 참여 확대, 홍보 강화를 통한 내실 있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안산시의 국가산단 성공 사례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개발에 적용할 것을 제안하며, KTX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해운대구와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포시와의 민간 교류 사례를 언급하며 읍·면·동 단위의 교류 확대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상호 간 우애를 강화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끝으로, 자매결연도시와의 교류가 영주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시 간 상호 홍보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전규호 의원은 경제성 미달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것을 촉구했다.
전규호 의원은 영주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전국(85.4%) 및 경북 평균(69.0%)에 비해 낮은 58.9%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취약지역 주민들이 에너지 소외 문제로 고통받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블록 단위 사업 추진으로 효율적 예산 사용 ▲사업 적기 완료를 통한 겨울철 에너지 혜택 제공 ▲보조금 지원 규모 확대를 제안했다. 특히 2011년 제정된 현행 조례의 지원 한도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영천시와 경주시 등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보조금 상향 조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에너지복지가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기본권임을 강조하며, 집행부가 도시가스 사업자와 협력하여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모든 시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