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 ‘2025 커플예감! 힐링피크닉’ 시즌2 개최

등록 :2025-05-26    조회수 25

김종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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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5 커플예감! 힐링피크닉시즌2 행사를 오는 628()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526일부터 6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안동공예문화전시관과 월영교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청춘 남녀가 소통하며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은 1:1 매칭 토크 로테이션 그룹 대화 커플 전통부채 만들기 월영교 야간산책 등으로, 다채로운 방식의 교감을 통해 하루 동안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만남을 유도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안동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인 1980년부터 1993년 사이 출생한 미혼 남녀로, 30(남녀 각 15)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ok@chamhan.co.kr)을 통해 접수하며, 참가신청서와 함께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자는 621() 개별로 안내한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커플예감! 벚꽃엔딩행사에는 100여 명이 신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높은 커플 매칭률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봄 시즌과는 다른, 여름밤 산책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어울림을 중심으로 한 소통형 만남 프로그램이라며, 참가 연령을 30~40대까지 확대한 만큼 보다 진정성 있는 만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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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재난심리회복 프로그램 ‘마음 쉼표 나들이’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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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노성환 경북도의원, 스마트팜 생산비 급등 대책 마련 시급

경상북도의회 노성환 의원(고령, 농수산위원회)은 6월 10일 제356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스마트팜 생산비 급등 대책, 농촌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도로공사 지연 해결,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등에 대해 질의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노성환 의원은 먼저 경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의 핵심인 스마트팜이 생산비 급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전력공사가 2022년부터 3년 동안 7차례 농사용 전기요금을 인상하여 농사용 저압 요금이 kWh(킬로와트시)당 34.2원에서 63.3원으로 85%, 농사용 고압 중 여름과 겨울철 요금은 36.9원에서 66원으로 79%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남, 전남, 전북, 충남 등 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생산비 직접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농업대전환을 선도한다는 경북에서는 어떤 움직임도 없다며 스마트팜 냉난방 효율성 연구와 설비 지원, 농어촌진흥기금을 2030년까지 4,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 생산비 직접 지원 정책 시행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농촌지역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복지 실현을 촉구했다. 특히, 경북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2023년 기준 70.2%로 전국 평균 85.7%에 크게 못 미치고, 특히 군부 지역은 33.8%에 불과해 도내 시군 간 에너지 복지 격차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령군은 37%에 불과하고, 의성, 청도, 성주, 봉화는 15%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라며 민간에만 맡기지 말고 공공에서 주도적으로 에너지 인프라를 공급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2023년 11월 도정질문을 통해 촉구한 지방도 905호선과 국지도 67호선 준공이 아직도 지연되고 있는 문제를 질타했다. 특히 지난해 905호선에서 전동휠체어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사업 기간이 또 연장될 것 같다는 도의 입장에 유감을 표하며 조속한 공사 완료를 촉구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농어촌지역 교육여건 악화 문제를 지적했다. 고령군의 경우 지난 10년간 초등학교 입학생이 250명에서 110명으로 56%나 감소했고, 중학생은 41%, 고등학교 입학생은 29% 감소했는데, 지역 교육여건 악화로 꾸준히 학생들이 유출된 것으로 판단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에듀택시’ 확대, ‘통합형 통학차량 운영 시스템’ 도입, 자유학구제 및 공동학구제 확대 등 지역별 맞춤형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학교운동부 지도자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한 명의 지도자가 초·중·고 선수들을 동시에 지도하는 실정이라며 ‘도교육청·도·시군 간 인건비 매칭 사업’을 통한 보조지도자 추가 배치를 제안했다.   노성환 의원은 "농업대전환과 농어촌 정주환경 개선은 경북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과제”라며 "도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 대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제26회 3도접경 주민화합행사, 부석면서 성황리에 개최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체육공원에서 2025년 6월 4일, 제26회 3도접경 주민화합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부석면과 부석면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하였으며, 경북 영주시 부석면,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 주민들이 참여해 상생과 화합의 뜻을 함께했다.올해로 26회를 맞이한 3도접경 주민화합행사는 세 지역 주민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 행정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공연에서는 실버합창단과 콩할매합창단의 따뜻한 무대, 영춘면이 준비한 라인댄스, 김삿갓면 주민들의 신나는 난타 공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한 ‘우리동네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이어 김호년 부석면발전협의회 회장의 개회 선언과 내빈 소개가 있었고, 참석자들은 중식을 함께하며 친목을 다졌다. 오후에는 명랑운동회와 주민 어울림 행사가 열려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으며, 폐막식을 끝으로 하루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각 지역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영주시에서는 이재훈 부시장(영주시장 권한대행), 임병하 경상북도의회 의원,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함께했으며,김삿갓면에서는 최명서 영월군수, 선주현 영월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들이 참석했다.영춘면에서는 김문근 단양군수, 오영탁 충청북도의회 의원,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김영길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참여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김호년 회장은 “오늘의 주민화합행사가 세 지역 간 지속적인 교류와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3도접경이 서로 힘을 모아 공동 번영을 이루자”고 밝혔다.한편 3도접경 주민화합행사는 매년 순회 개최되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하나 된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소중한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주 = 월드환경일보 김종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