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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캐나다, 멕시코, 헝가리, 일본, 폴란드 등 18개국에서 400여 명의 레슬링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대한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레슬링협회와 상주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2012년 구미에서 개최된 아시아 시니어 레슬링 선수권대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레슬링 국제대회로, 24일 결승전은 KBSN Sports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대회는 여자 자유형, 남자 자유형, 그레코로만형 3종목 6체급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여자자유형 50kg 체급의 천미란(삼성생명)과 남자자유형 86kg 체급의 김관욱(수원시청)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그레코로만형에서는 중국이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상주시가 14년 만에 개최한 국제대회로, 2010년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 이후 두 번째 국제대회 유치로 상주를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장은 “이번 대회로 대한민국 레슬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전 세계 레슬링 관계자들과 협조해주신 상주시 관계자분들, 대회를 무사히 진행하기 위해 노력한 세계레슬링연맹과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 유치는 상주시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인 육성을 위한 아낌없는 행정지원과 다양한 종목 대회를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