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김종협기자) 영주시, 충절의 역사따라 걷는 ‘단종애사 대군길’...순흥권 관광 활성화 기대 충절이 살아있는 역사현장, 소수서원‧선비세상‧여우골글램핑 연계한 역사‧체험‧체류 관광코스

등록 :2026-03-14    조회수 185

김종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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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충절의 역사따라 걷는 단종애사 대군길’...순흥권 관광 활성화 기대

충절이 살아있는 역사현장소수서원선비세상여우골글램핑 연계한 역사체험체류 관광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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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금성대군의 단종 복위 역사를 바탕으로한 스토리텔링형 걷기 콘텐츠 단종애사 대군길을 추천하며충절의 고장 순흥 지역을 중심으로 영주 만의 깊이 있는 역사문화 관광코스를 소개했다.

 

단종애사 대군길은 어린 임금 단종의 비극과 세종의 여섯째 아들 금성대군의 충절이 한 공간에서 교차하는 영주 순흥의 역사성을 따라 걷는 이야기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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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끝마을
(안정면 동촌1)을 시작으로 금성대군 혈석을 모셨던 죽동 성황당순흥의 흥망성쇠를 꿋꿋이 지켜온 봉서루(鳳栖樓), 단종복위 사건으로 말미암아 화를 입은 순흥 안씨들의 성소(聖所)인 대산단소(臺山壇所), 읍내리 고려시대의 천년우물 사현정(四賢井)과 한국 최초의 사액서원 소수서원을 비롯해 금성대군 신단(순흥면 내죽리)을 잇는 약 7km 규모의 둘레길 코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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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단순히 유적을 둘러보는 것을 넘어
금성대군과 순흥 지역의 비극과 연대희생과 기억의 복원이라는 서사를 한 걸음씩 따라가며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단종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위를 내주고유배 끝에 생을 마감한 비운의 임금으로 기억된다금성대군은 세종의 여섯째 아들이자 단종의 숙부로단종 복위를 도모하다가 1457년 순흥과 연결된 비극적 운명을 맞았다이처럼 순흥 지역은 조선왕조의 비극과 충절이 함께 새겨진 드문 역사 현장으로오늘날까지도 깊은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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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성대군 신단은 단종 복위와 관련한 지역의 충절과 추모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금성대군과 순흥부사 이보흠그리고 뜻을 함께하다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이 곳은 봄·가을 향사가 이어지는 살아 있는 역사 현장이자, ‘단종애사 대군길의 핵심 거점이다.

 

순흥 지역은 한국 최초의 성리학을 도입한 회헌 안향 선생의 고향으로선비 문화의 메카로 널리 알려져있다금성대군 신단 인근에는 소수서원과 선비촌선비문화수련원과 효문화진흥원 등이 자리해 선비정신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선비세상에서는 선비의 가치와 정신을 현대적인 전시와 체험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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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색적인 관광콘텐츠로 주목받는 영주 순흥벽화고분
(읍내리)은 삼국시대 벽화고분으로 고구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문화유적지이다소백산여우생태관찰원(배점리)은 자연복원과 생태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체험학습 공간으로 이 지역 일대의 관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대표적 생태 관광자원이다.

 

이와 함께 순흥에는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우골글램핑장도 최근 새롭게 조성됐다소백산 자락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 자리한 이 캠핑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캠핑과 힐링을 함께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시는 단종애사 대군길을 중심으로 순흥권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해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역사교육과 문화체험체류형 관광 수요까지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특히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역사와 힐링배움이 어우러진 다시 찾는 여행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단종애사 대군길은 영주 순흥 지역이 간직한 아픈 역사와 숭고한 충절을 오늘의 감성으로 다시 만나는 길이라며 방문객들이 금성대군의 이야기와 단종의 애사를 따라 걸으며 영주의 깊이 있는 역사문화 자산을 새롭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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