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어울림가족센터 개소, 통합 가족서비스 본격 운영 생활SOC 복합화사업의 결실…가족과 지역사회 잇는 거점시설 마련
등록 :2024-12-20 조회수 43
최고관리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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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는 20일, 구 세무서 자리에 조성된 영주어울림가족센터(중앙로 20)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전통문화공연인 지신밟기(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인사말씀, 축사, 공동육아나눔터 현판식 전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주어울림가족센터는 2020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된 이후,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94억 7천만 원(국비 16억 1천2백만 원, 도비 4억 5천만 원, 시비 74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9월 준공됐다.
이후 내부 공간조성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12일부터 업무를 개시하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영주어울림가족센터는 지상 3층 건물로 다채로운 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 공동육아나눔터, 어울림도서관, 어울림공간부터 2층 교육실과 언어교실, 3층은 영주시가족센터, 상담실, 공유주방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존 영주시가족센터는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새롭게 조성된 환경으로 이전하면서 교육 공간 확충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는 영주시 1호점으로, 신한금융희망재단-여성가족부협력으로 진행된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및 기자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됐다. 지난 11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아이가 있는 가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놀이공간 제공, 가족 돌봄 품앗이 활동, 부모·자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 중심의 돌봄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가족과 이웃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영주어울림가족센터가 가족 지원의 거점시설로서 다양한 세대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