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드환경일보 기동취재부) 탈과 탈춤이 가득하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많았던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역대 가장 많은 148만여 명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 내리다

등록 :2024-10-07    조회수 97

최고관리자기자

본문

. 

- 역대 가장 많은 공연단 참여해 다양한 공연 선보여


- 더본코리아와 협약해 탈춤을 스토리로 새로운 음식 개발


- 마스크체인지존 등 탈(MASK)이 많은 축제 만들기에 노력

a84a323d59c059e3f5ddb9fdac0f8b10_1728261515_1588.JPG
세계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든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탈과 탈춤 콘텐츠가 가득
하고,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다양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927일부터 106일까지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처럼 매년 9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10일간 진행됐다.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그리고 탈춤공원 일대에서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148만여 명이 다녀가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a84a323d59c059e3f5ddb9fdac0f8b10_1728261530_9976.JPG
특히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25개국 35개 단체 해외공연단이 참가하고,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를 축제장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며,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존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과 탈춤 속에 등장하는 먹거리 소재를 활용한 탈춤 축제만의 특색있는 음식을 개발하고 저렴하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글로벌 축제 프로그램 확대, 공간 확장에 따른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 활성화, 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우선 글로벌한 축제를 지향하기 위해 25개국 35개 단체에서 초청된 공연단이 국가별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였고, 자발적으로 경연대회와 자유참가 공연을 위해 13개 단체가 자비로 해외에서 참가해 명실공히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춰가고 있는 탈춤 축제의 위상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페루를 주빈국으로 정하고 축제 기간 페루와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전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탈춤 17개 팀을 축제 기간 초청해 의미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했다.

a84a323d59c059e3f5ddb9fdac0f8b10_1728261547_9646.JPG
개막식을 비롯한 축제 기간 주한 외국인 대사 일행단을 비롯한 외국인을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며 해외에 대한 축제 홍보에 만전을 기했다. 해외 언론홍보를 위해 아리랑 TV, KBS WORLD, 중화권 방송 에포크 타임즈에 스팟광고를 송출하며 글로벌 홍보를 강화했다. 또한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응대를 위해 안동시는 공무원 통역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재단에서는 페스타 프랜즈 국제교류 홍보단과 외국어 통역안내원을 안내소에 배치했다.

인류의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문화콘텐츠인 탈과 탈춤을 통해 비일상의 시간에서 신명과 흥이 넘치고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모든 사람이 탈을 쉽게 착용할 수 있는 공간인 마스크 체인지존을 운영해 행사장 입구에서는 햇빛 가림용 모자탈을 배부하고, 마스크 체인지 존에서는 이벤트 행사를 통해 오방색 탈을 나눠줘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쉽게 탈을 착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a84a323d59c059e3f5ddb9fdac0f8b10_1728261564_3734.JPG
해외에서 참가한 많은 공연단은 축제 기간 중
19번의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하며 전 세계의 이색적인 탈과 공연 복장, 악기 그리고 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게릴라 공연을 진행하는 오방신기탈놀이단과 탈춤외전 시장놀이패도 관객과 호흡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축제장에 설치된 마스크샵에서는 자신만의 탈을 만들고, 전통탈춤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현대탈춤인 탈랄라 댄스 배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탈춤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탈을 쓰고 비일상의 공간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하는 퍼레이드와 대동난장은 축제의 진정한 일탈과 비일상을 체험하게 했다.

축제하면 먹거리가 빠질 수 없으나 이제까지 탈춤 축제를 대표하거나 축제의 상징성을 가진 음식은 없었다. 올해는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고자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협력, 탈춤 속에 등장하는 대사와 소재를 가지고 스토리가 있는 메뉴를 개발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최대한 활용하고, 백종원 대표가 직접 맛을 보고 레시피를 구성해 음식을 만들었다. 특히 안동간고등어 바비큐와 간고등어 김밥, 간고등어 국밥 등은 지역의 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맛도 좋아서 인기리에 판매됐다.

재료비와 인건비 등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판매해 바가지요금을 근절했으며 위생, 친절 등 운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탈춤 축제의 좋은 이미지를 남겼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 중 90%를 지역의 상인으로 구성해 축제의 성공이 지역 상권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만들었고, 특히 개발한 음식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업하거나 신메뉴로 확장하는 데 더본코리아가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추억과 향수가 있는 구 역사부지인 중앙선1942안동역을 메인 행사장으로 만들고, 탈춤공원과 원도심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게 만들어 구 역사부지 공간을 단절의 장소에서 소통의 공간으로 연결하고 문화공간으로 재창출시켰다.

기존의 탈춤 축제가 운영하던 광장형 방식과 지난해 확장한 축제장 공간과 운영 방식을 잘 융합시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동서로 배치됐던 축제 공간을 원도심을 포함한 남북으로 넓혀 축제장의 규모를 확장시킴과 동시에 콘텐츠들을 확대함으로써 더욱 넓어진 공간에서 축제의 다양성을 선보였다.

탈춤공원에서는 탈과 탈춤들이 더욱 다양하게 준비됐다. 5대양 6대주에서 초청된 외국공연단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과 마당극 그리고 인형극들이 공연되면서 주말에는 1,000석 가까운 객석들이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탈 만들기와 탈 그림그리기, 탈춤 배우기 등 탈과 관련된 50여 개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객에게 인기를 얻었고, 놀이동산과 일반상가, 야시장 상가에서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를 만끽했다. 특히 예전에는 일반상가 부스로 가득했던 벚꽃도로 공간을 탈과 탈춤이 있는 탈 문화테마거리로 조성하면서 관광객의 쉼터와 힐링 공간으로 운영했다.

1,000명의 시민이 직접 만든, 탈나고 나쁜 기운들을 없애주는 탈 등을 설치해 조명거리로 활용했고 젊은 사람이 좋아하는 먹거리인 푸드트럭과 스낵바에서는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

플리마켓에서는 수공예품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판매되고, 거리에는 버스킹 공연과 탈 조형물들을 설치해 포토존 공간으로 활용했다. 축제장에 세계탈과 창작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전시돼 탈과 함께하는 축제 공간을 조성했다.

탈춤축제는 원도심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작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시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인 음식의 거리, 문화의 거리에서는 웅부객주로드페스티벌을 개최해 버스킹 공연, 음식축제, 맥주축제, 상권활성화사업 등이 펼쳐졌다. 풍물시장으로 운영되는 구시장과 찜닭골목 일대에서도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들이 진행되고 상대적으로 소외되던 신시장에서는 소소문 축제가 개최됐으며, 옥동에서도 이벤트 길거리 공연 행사들이 진행됐다.

안동시내에서는 비교적 축제로부터 소외돼 관광객들이 잘 찾지 않는 공간에서 탈춤외전이라는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원도심 휴식공간의 상징인 문화공원과 웅부공원에서는 북적북적 시민독서한마당, 야외미술작품전시, 시민문화축제인 문안인사행사들이 펼쳐지고, 구 안동역광장에서도 버스킹 공연과 참여형 이벤트 행사들이 운영돼 온 도심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17개 한국의 탈춤이 모두 초청돼 탈춤공연장과 하회마을에서 공연을 이어갔고, 25개국 35개 단체에서 참가한 외국공연단은 탈춤공연장과 탈춤공원무대, 그리고 퍼레이드에 참가하면서 탈과 탈춤이 가진 문화적 의미를 축제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역 내 청년들로 구성된 탈놀이단은 매년 주제에 맞는 컨셉의 탈과 의상을 중심으로 대중성 있는 K-POP과 주제가 있는 춤을 춤으로써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탈놀이단은 축제 주제에 맞춘 오방신기라는 이름으로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축제 마스코트로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탈춤축제만의 정체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로 진행되었다. 이매를 찾아라, 랜덤댄스플레이 우네모(우리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 마스크 EDM 등 탈춤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고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개발해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지역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주민자치경연대회와 읍면동 대동난장경연대회를 개최, 지역민들이 축제를 만들고 참여하는 장을 만들었다.

탈춤축제 기간에 함께 진행한 안동의날행사, 우리소리축제, 영남가요제, 실버가요제, 청소년어울림마당 등도 축제장의 열기를 더했다

최신기사

김두진 제27대 영주소방서장 취임 - 관내 화재취약대상 방문으로 본격적 업무 시작 -

2025. 1. 2.(목) 제27대 영주소방서장에 김두진(57) 소방서장이 취임,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두진 서장은 1992년 소방공무원에 임용되어 포항북부소방서 구조구급과장, 소방행정과장, 경상북도 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경상북도 소방본부 소방행정과 기획조직팀장, 영덕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하고 1월 2일자로 제27대 영주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김두진 서장은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영주시의 안전을 위해 각종 현안과 업무보고를 통해 관내 화재취약대상(무섬마을) 현장을 살폈으며, 향후 관내 대형공장 및 중점관리대상 방문하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본격적으로 업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두진 서장은“현장대응능력을 키워 시민의 꺼지지 않는 등불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며, 재난발생시 가장 신뢰받는 기관으로서 영주소방서가 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신년사

을사년(乙巳年)은 확실한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의 첫해가 떠올랐습니다. 처음을 맞이하는 우리는 늘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바로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보다 더 큰 소망을 담기 위해 지난해의 아쉬움은 덜어내고, 푸른 뱀의 지혜와 성장의 기운으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지금 국내외 정세는 예측이 힘듭니다.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기가 바로 변화와 혁신의 신호입니다. 지금껏 새로운 시선과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북인의 정신으로 2025년에는 ‘멈추지 않는 도전, 희망의 경북시대’를 열겠습니다.   평화·경제·문화 번영의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에서 그 장(場)이 펼쳐집니다. 미․중․일․러를 포함한 21개국 정상들이 모두 참여해 이념과 분쟁을 넘어선 세계 평화와 상생협력의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세계 500대 기업 CEO를 초청해 국내 대기업은 물론 지역 기업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대한민국 문화의 정수(精髓)를 소개해 문화의 힘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제2의 삼국통일을 이루겠습니다.   모든 발전은 든든한 민생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합니다. 농민은 들녘에서 근로자는 산업 현장에서 행복하고 편안한 일상을 꾸려갈 수 있어야 합니다. 경상북도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와 지역 안정에 집중하겠습니다. 2025 경북방문의 해와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저출생과 전쟁은 시즌2로 확대합니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K-마 어서대피, 식문화 대전환을 가져올 행복밥상 등 사회․안전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도약의 기반도 착실히 다지겠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의 안정적인 건설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르네상스를 이끌겠습니다. 민간투자활성화 펀드를 통해 지역 곳곳에 호텔․리조트를 조성하여 활력을 더하고 북부권 과학산업, 동해안 수소경제, 서부권 농산물 유통물류센터 등 권역별 특화성 전략도 추진합니다.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등으로 산업대전환의 가속화를 앞당기겠습니다.   ‘궁즉변(窮卽變) 변즉통(變卽通) 통즉구(通卽久)’, 즉 어려우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영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지역입니다. 이는 역사적 난관 앞에 주저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왔기에 가능했습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우리 후손들을 위해 길을 찾고, 희망과 번영이 계속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선봉에 서겠습니다. 희망찬 2025년을 함께 만들어갑시다.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

慶尙北道議會 박성만 의장 新 年 辭

新 年 辭   존경하는 260만 도민 여러분!   희망찬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지난해 우리 도의회는 경북도민의 힘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기둥이 되기 위해 지역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취약계층을 보살피는 빈틈없는 복지와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정책을 실현하겠습니다,더하여 부자 되는 농촌 사회를 조성하고지역에 살아도 수도권처럼 누릴 수 있도록실질적인 정책들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경북의 더 나은 미래를 그리며 도민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인구유출을 극복하여 활력 넘치는 지방도시를 만들고지역사회에 융화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조성하며성공적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와당면한 현안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 속에서,   도민들의 생각과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경상북도의회가 가장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를 만든다는 각오로 항상 도민들 옆에서 힘이 되며 도민들을 위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도의회는 오직 도민을 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1. 1.   경상북도의회의장 박 성 만

㈜영풍석포제련소 경영악화로 인한 주민 간담회 개최

봉화군은 지난 26일 석포면 2층 회의실에서 최근 경영악화와 환경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영풍 석포제련소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지역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봉화군수, 도의원, 군의원, 새마을경제과장, 제련소 관계자, 주민자치위원회 및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석포제련소의 조업정지 및 이전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석포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문제 등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지역주민들은 “계속되는 영풍 경영악화 및 이전문제로 인한 민생경제 피해와 불안감으로 석포면민들의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으니, 봉화군과 의회 및 회사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건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현재 영풍제련소와 관련한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석포면뿐만 아니라 경북북부의 낙후된 지역경제를 생각해서라도 신중한 접근과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먼저 되어야함을 공감한다.”며 “석포제련소 문제는 환경, 경제, 지역사회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하는 복잡한 사안으로 봉화군, 기업, 주민 간의 협의를 통해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