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김정복기자 원희룡 "그가 배신자"…한동훈, 연설에 '元 비난' 포함했다가 빼

등록 :2024-07-17    조회수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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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그가 배신자"…한동훈, 연설에 '元 비난' 포함했다가 빼
TK 연설회…羅 "한가하게 헐뜯기만", 尹 "총선 백서부터 발간해야" 선관위 경고에도 설전 계속…최고위원 후보들도 친한-반한 구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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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한동훈 당 대표 후보들이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구ㆍ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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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 당 대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구ㆍ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202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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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구ㆍ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황우여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나경원,윤상현,원희룡,한동훈. 2024.7.12

[김정복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12일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대야 투쟁을 위한 내부 결속의 중요성을 외치면서도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공세를 이어갔다.도를 넘는 상호 비방에 대한 선관위의 경고를 의식한 듯 연설 발언은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었지만, 장외에서는 치열한 설전이 계속됐다.이날 사전 배포된 한동훈 후보의 연설문에는 "원희룡의 정치는 청산해야 할 구태 정치이고, 승리를 위해 넘어서야 할 난관 그 자체" "쌍팔년도식 색깔론과 더러운 인신공격, 한 방에 날려주자"며 맹비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다만 한 후보의 실제 연설에서는 해당 내용은 빠졌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하거나 대야 투쟁 의지를 다지는 데에 시간을 할애했다.한 후보는 "나는 큰마음을 가지고 큰 정치를 하겠다"며 "민주당의 폭주를 물리치고 보수정권을 반드시 재창출해달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지켜달라는 것, 내가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후보는 이날 당권 주자 중에 유일하게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사양한 채 현장을 떠났다.도 우리 모두 지옥을 겪었다", "채상병 특검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것인데, 바보 같이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108석으로 어떻게 탄핵을 막느냐고 한다"며 연설 내내 한 후보를 정조준했다.그러면서 영화 '대부'의 대사를 인용해 "적과 화해를 주선하는 자가 있다면 바로 그가 배신자"라고 직격했다.원 후보는 연설회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 총선 비례대표 사천 의혹 등을 거론하며 한 후보에게 당무 감찰을 받으라고 촉구했다.나경원·윤상현 후보는 두 사람의 거친 설전에 따른 전대 과열을 우려하는 식으로 에둘러 비판을 이어갔다.나 후보는 연설에서 "우리는 전당대회에서 미래보다 과거에 집착하고 있으며, 내 자신에 대한 성찰보다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우리가 서로 헐뜯고 싸울 만큼 지금 한가한 상황인가"라며 원·한 후보 모두에게 자제를 촉구했다.그러면서도 "나 살자고 당무개입이니 국정농단이니 금기어를 함부로 쓰는 후보가 있다. 그런 후보가 되면 당정파탄이다" "용산에 맹종하는 후보, 절대 안 된다"며 당정갈등, 계파구도 프레임을 계속해 부각했다.윤 후보는 연설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원·한 후보를 두고 "두 분은 지난 총선에서 이재명 전 대표에게 패한 분들이고, 그래서 자칫 전당대회가 대권 후보들의 격론의 장이 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김 여사) 문자 논란, 사천 논란은 총선 백서가 발간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며 조속한 백서 발간을 촉구했다.청년·최고위원 후보들도 '친한'(친한동훈) 대 '반한'(반한동훈) 구도로 날을 세웠다.김은희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러닝메이트 줄 세우기'를 비판하며 "스포츠선수 출신으로서 스포츠맨십에 비춰봐도 매우 편파적이고 비매너적 행위"라고 말했다. 사격 선수 출신이자 한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룬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후보를 조준한 발언이다.이상규 최고위원 후보는 "법무부 장관 시절에, 또 비대위원장 시절에 주어진 권한과 자원에도 불구하고 무능력으로 총선을 대패했다"고 말해 한 후보 지지자들로부터 항의를 샀다.반면 박정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좋아서도 지켜야겠지만 싫어도 지켜야 한다"며 '한동훈팀'으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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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경주시장은 3일 오전 11시 더 플라자호텔에 2025 대한민국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 주낙영 경주시장은 3일 오전 11시 더 플라자호텔에 2025 대한민국 최고 경영대상에 참석한다. . 

이철우 도지사, 신속한 피해조사와 주거 안정 대책 바로 마련할 것

이철우 도지사는 29일 오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 조사와 이재민 구호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 도지사는 “도, 시군, 행안부 부처와 협력해 피해 조사를 빨리하고, 복구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시군에 발생한 피해를 세밀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시군과 함께 인력을 투입하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체육관 등 대피시설에 대피한 이재민 한 분 한 분을 생각해 조속히 주거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며 “금일중으로 당장 시행 가능한 주거 마련 대책은 즉각 조치하고 추가로 지원할 부분은 오늘 중으로 즉시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29일 임시주택 26동을 이동 거리와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안동시는 일직면과 길안면에 각 5동, 영덕은 지품면 농협부지에 6동, 영덕읍 농공단지 내 5동, 청송군은 진보면 5동을 먼저 설치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피해 복구 통해 빠른 일상 회복이 가능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원형복구 방식을 넘어 이상기후에 의한 재난에 대비한 미래형 개선복구 대책을 만들 것”이라며 “피해 지역과 관련해서는 당장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집중적으로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말했다.   이어서 “어제 주불 진화가 된 이후 이제 중요한 것은 잔불 진화와 산불확산을 막는 것”이라며 “잔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청송군, 산불피해 지원 재난예비비 20억 원 긴급 투입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25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주민들을 위해 재난예비비 20억 원을 우선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청송군은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을 넘어 청송까지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9,000ha가 넘는 관할지역이 소실되었고, 700채가 넘는 주택과 상가, 창고가 폐허가 되었다. 이번 예비비는 화마로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자금으로 긴급 투입된다. 또한 청송군은 재난예비비 긴급 투입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2025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계획을 전면 보류하고, 청송군의회와 협의하여 산불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집중 편성하여 재해복구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재난예비비를 긴급히 투입하고, 피해시설 철거와 농작물 복구, 기반시설 정비 등 피해복구에 전력을 쏟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