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여행 (김종협기자)올가을, 꼭 가봐야 할 인생 여행지 ‘영주’

등록 :2024-10-20    조회수 109

최고관리자기자

본문

올가을, 꼭 가봐야 할 인생 여행지 ‘영주’
자연의 향기에 취하고, 역사의 향기에 반하고 아름다운 소백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 소수서원 2024경북 영주풍기인삼축제까지 한꺼번에 즐긴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단풍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이번 여름은 유난히 뜨겁고 길었던 만큼 나무들이 작년보다 늦게 단풍 옷으로 천천히 갈아입으며 가을의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올가을 꼭 가야 할 여행지로 영주가 손꼽히고 있다.

 

영주는 역사를 품고 있는 선비의 도시로 유명하지만소백산 등 아름다운 풍광도 빼놓을 수 없다여기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무섬마을 등을 오가며 역사관광까지 즐길 수 있으니 자연의 향기와 역사의 향기를 동시에 느끼기에 제격이다.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

영주의 가을 풍경을 대표하는 것은 단연 단풍이 물든 소백산이다봄이면 철쭉 군락으로여름이면 울창한 숲으로가을이면 단풍으로겨울이면 설경으로 맞이하는 소백산은 주변 경치가 매우 아름답기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전국의 단풍이 일제히 절정을 이루는 10나뭇잎의 화려한 변신은 보는 이의 넋을 빼앗아 놓는다.

 

소백산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숲이 우거져 걷는 것만으로도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기에 충분하다원시림과 함께 울울창창하게 들어선 나무옥빛 계곡물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 있다 보면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울 정도다.

#천년의 향기 부석사

소백산과 함께 이맘때면 아름다운 풍광으로 장관을 이루는 부석사가 있다부석사는 아름다운 사찰의 모습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부석사 초입까지 이어지는 은행나무 길은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로 유명하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676)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무량수전(국보 제18)를 비롯해 조사당(국보 제 19), 소조여래좌상(국보 제45), 조사당 벽화(국보 제46), 무량수전 앞 석등(국보 제17등 국보 5보물 6도 유형문화재 21점 등 연대적 가치를 간직한 명찰이다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특히 이맘때 부석사를 오르다 보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고 혼자 알고 싶었다던 은행나무 산책길이 사람들을 맞이한다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800m 정도 난 이 길은 마사토를 다진 황톳길과 노란 은행잎빨간 사과가 눈길을 빼앗는다.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을 지나 문 창살 하나문지방 하나에도 천년을 살아 숨쉰다는 부석사에 이르면 공포불을 바라보는 것을 시작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목조 건축물로 유명한 무량수전(無量壽殿)을 비롯해 안양루(安養樓)에 서면 아스라이 펼쳐진 소백산 연봉들이 어우러진 찬란한 풍광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수많은 사연과 이야기를 품은 고요한 사찰의 풍경소리높은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화려한 단풍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함을 만나고 싶다면 주저 없이 부석사를 찾길 권한다.

 

#백설공주도 반할 영주사과

영주는 사과가 유명한 지역인 만큼 가을빛 머금고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사과나무를 구경하는 것도 새로운 재미다은행나무가 한창 물들어 아름다움을 뽐낼 무렵인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석사 초입을 비롯해 영주 문정둔치 일원에서 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가 개최된다영주는 전국 최대의 사과주산지로 맛이 뛰어난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축제를 개최하고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영주사과는 전국 최고의 일조량과 일교차를 자랑하는 소백산의 깊은 골에서 자라 식감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아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가을의 참맛을 느끼고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는 부석사에서 달콤하고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보자.

(기간 : 2024. 11. 1~ 11. 3 / 위치 영주시 문정둔치부석사 일원)

부석사 사과판매장 : 2024. 10. 26. ~ 11. 3. / 장소 부석사 잔디광장

 

#역사의 향기 소수서원

영주가 선비도시라는 이름을 얻게 된것은 소수서원이 길러낸 숱한 선비와 선비정신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소수서원은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곳으로 부석사에 이어 지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인에게 가치를 인정받았다.

 

풍광이 빼어난 죽계천 앞에 터를 잡은 소수서원(사적 55)은 조선 중종 38(1543)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조선 시대 국왕으로부터 편액서적토지노비 등을 하사받아 그 권위를 인정받은 서원)이다. 1543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운 백운동서원이 쇠락하자 퇴계이황이 1549년 경상관찰사 심통원을 통해 조정에 편액과 토지노비를 하사하도록 건의했고 명종이 이를 받아들여 편액을 내렸다선인들의 덕망과 학풍이 오롯이 배어들어 아직까지도 선비들의 글 읽는 소리가 들릴듯한 느낌마저 자아낸다.

 

소수서원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유교전문 박물관인 소수박물관성리학의 산실인 소수서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옛 선비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선비촌을 방문하면 전통의 정취에 흠뻑 젖게 된다영주하면 선비문화체험이라고 알려질 정도로 영주시는 고택체험과 선비문화 체험 명소로소수서원 인근에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한국 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호젓하고 아름다운 무섬마을

번잡한 곳이 싫다면 가지런한 한옥강줄기를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의 풍광이 어우러진 무섬마을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다유유히 흐르는 내성천의 맑은 물과 금빛 모래외나무다리가 어린 시절 개울가에서 물장구치며 노닐던 그때로 되돌아가게 한다. 40여 전통가옥들이 오순도순 지붕을 맞대고 살아가는 무섬마을은 만죽재를 비롯한 총 9개 가옥이 경북문화재자료 및 경북 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으며 역사가 100년이 넘는 가옥도 116채나 남아있어 조상들의 자취와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최신기사

연규식 경북도의원, 설 명절 맞아 지역아동센터 위문

경상북도의회는 설 명절을 맞아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각 일정별로 관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경상북도의회 연규식 의원(국민의힘·포항)은 16일 도의회를 대표해 포항시 북구 환호동에 소재한 ‘선린꿈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연 의원은 아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관계자 및 종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지역아동센터 생활에 어려움과 불편함은 없는지 해당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화재 예방 및 아동 안전사고 등 안전관리에도 특히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연 의원은 “설을 맞이하여 모두가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지역아동센터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안에서 자신들의 꿈을 성취하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 계명대에서 “2025년 자랑스런 계명인상” 수상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 계명대에서 “2025년 자랑스런 계명인상” 수상5선 임기 동안 동료의원에 줄곧 수상 양보, 표창 경력 없는 진기록 보유 - 대학 모교에서 주는 상으로 23여 년 도의원 경력 중 첫 수상 - 경상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영주, 5선)은 1월 16일(목), 모교인 계명대학교가 주최하는 “2025 계명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에서 「2025년 자랑스러운 계명인상」을 수상하였다.   박의장은 계명대학교 83학번 출신으로 대학 생활 내내 고무신과 야전 점퍼 하나를 트레이드마크로 하여 학생 신분으로 사회참여에 적극 앞장서는 등 당시 모교의 전설같은 존재로 통했다. 졸업 후 국회의원 후보자로서는 전국 최연소인 27세의 나이로 제14대 국회의원선거에 박찬종 전 의원과 함께 신정치개혁당 후보로 도전한 바 있다. 이후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최연소(33세)로 도의원에 당선되어 제6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이래 제7대, 9대, 10대를 거쳐 제12대 후반기 도의장에 당선되었다.   박의장은 수상 소회로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을 언급하며 “소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청년의 책임을 한번도 회피한 적 없었으며 그렇게 뜨겁게 보낸 대학시절의 추억이 바탕이 되어 지금까지 일관되게 한 길을 걷고 있다. 이 상 안에는 대추 한 알처럼 젊은 시절의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가 들어 있는 것 같아 감격스럽다. 모교에서 이런 경력을 인정받아 무엇보다 감회가 깊고 감사하며, 앞으로도 도민과 역사 앞에 떳떳하게 꿋꿋이 정치인의 길을 가고 싶다”는 감회를 밝혔다.   한편 박의장은 5선 23여 년의 도의원 임기 동안 여러 수상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번번이 동료 의원들에게 양보,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수상 경력도 없는 다선 의원으로서의 진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모교에서 주는 상은 거절할 수 없어 수상하게 되었다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박현국 봉화군수 동정

1. 2025년 읍면 군정설명회 박현국 봉화군수는 1월 13일(월) 오전 9시30분 명호면사무소, 오후 2시30분 재산면사무소에서 열리는 ‘2025년 읍면 군정설명회’에 참석한다.

경상북도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 위촉

경북도의회는 1월 8일 의장실에서 지난 2022년 구성된 경상북도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윤리심사자문위원을 신규 위촉했다.  위촉된 윤리심사자문위원은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소속의 9명의 민간위원으로 임기는 3년이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2022년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위촉된 위원들은 의원의 겸직 및 영리 행위, 윤리 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 참석한 황두영 윤리특별위원장은 “윤리심사자문위원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객관적이고 신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청렴한 경북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만 도의장은 “의원들의 청렴성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만큼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북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적극적으로 자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경북도의회가 청렴하고 모범적인 의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