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 기획기사) 김종협 기자 카페 하나 열었을 뿐인데... 임기역이 달라졌다! 시골 간이역이 커피향 나는 카페로 변신!

등록 :2025-08-31

김종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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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안동, 영주를 거쳐 강원도 동해로 가는 영동선 철도 위, 봉화군 소천면 임기2리 숲터 마을 위쪽에 자리한 작은 간이역 임기역에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하루 이용객이 손에 꼽힐 정도로 한산했던 임기역이 지난 811일 문을 연 카페 임기역덕분에 이제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카페가 문을 연 첫날, 테이블마다 동네 주민들로 가득 찼고 커피는 물론 수제 오미자 에이드와 빙수 등 다채로운 메뉴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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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카페 메뉴판에는 가격이 적혀 있지 않다. 이곳은 메뉴별 가격 대신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곧 카페 운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평균 연령 74, 주민 수 200명도 채 되지 않는 임기2. 이 작은 마을에 카페가 들어선 이유는 고요한 시골 간이역에 다시 사람의 온기와 따뜻한 커피 향을 불어넣고자 하는 주민들의 끈기 있는 노력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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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년대까지만 해도 임기역은 금강송과 석탄 등 광물을 실어 나르며 활기를 누렸지만 벌목 산업의 쇠퇴와 광산 폐광으로 인해 역은 점차 사람들의 발길에서 멀어졌고, 마을 역시 고령화와 인구 감소의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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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민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산길, 들길, 철길, 물길, 숲길이 어우러진 임기 숲터 마을을 누구나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임기2리 마을 이장 남원기 씨는 마을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임기역을 커피 향 가득한 카페로 탈바꿈시키기로 결심했다.

 

2023년 주민들과 함께 쉼이 있는 숲터라는 주민공동체를 조직하고, 정부공모사업인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에 임기 간이역 카페 조성약용식물 활용 약용차 개발·판매사업을 제출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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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4년부터 임기역사 개조 공사와 기찻길 공원 조성 작업이 진행됐고 마침내 카페가 문을 열게 됐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는 물론 역사 앞마당에 꾸며진 예쁜 정원도 모두 주민들의 손길이 닿은 결과물이다.

 

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마을의 정체성을 외부에 알리고 주민 결속을 다지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정차역을 넘어 이제 임기역은 마을 사람들의 쉼터가 됐다.

 

매일 카페를 찾는다는 한 주민은 예전엔 마을이 참 번성했는데 지금은 어르신들이 모일 공간도 갈 곳도 마땅치 않다.”면서 이렇게 카페가 생기니 추억을 되살리고 정도 나눌 수 있는 동네 사랑방이 생긴 것 같아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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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페는 10명의 주민공동체 구성원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음료를 제조하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음료 외에 마을주민이 직접 만든 수제 쿠키도 맛볼 수 있다.

 

남 이장은 3개월간의 파티셰 교육을 수료해 직접 배운 제과 기술로 버터쿠키, 르뱅쿠키, 초콜렛쿠키 등 쿠키 제작을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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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기 이장은 카페 임기역은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만큼 수익적인 측면보다는 이곳을 통해 우리 지역과 임기역, 숲터 마을을 널리 알리고 활력을 되찾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가을이 되면 캐모마일과 메리골드 등 직접 심은 꽃을 따서 말린 차도 선보일 예정으로, 단순한 카페를 넘어 계절마다 다양한 자연의 향을 즐길 수 있는 쉼터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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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장은 카페 임기역을 통해 더 많은 외지인이 숲터 마을을 찾는다면 마을은 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봉화에 올 때 임기역에 꼭 들러 차 한잔하는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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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협기자) 연규식 도의원, 「경상북도 친환경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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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관위, 기초의원 1차 공모 심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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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협기자) 경북도의회, 시마네현 ‘다케시마 조례’폐지 촉구 성명 발표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일본 시마네현이 2월 22일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독도에 대한 부당한 인식을 담고 있는 ‘다케시마 조례’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마네현은 2005년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06년부터 매년 관련 행사를 이어오며 독도에 대한 일방적인 영유권 주장을 반복해 왔다. 특히 2024년부터는 동해를 형상화한 카레 음식과 독도 모형 위에 ‘죽도(竹島)’ 깃발을 꽂은 이른바 ‘다케시마 카레’를 현청 구내식당에서 판매하는 등 논란을 키우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성만 의장은 “음식이라는 일상적인 매개를 통해 특정한 역사 인식을 표현하는 방식은 이웃 국가의 국민들에게 상처와 우려를 줄 수 있다”며 “이러한 시도가 한일 간의 상호 이해와 미래지향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지 진지하게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도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영토인 만큼, 정부와 외교 당국이 원칙에 기반한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외교적 대응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규식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역사 문제는 왜곡이 아닌 사실과 책임 있는 태도를 통해 다뤄져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부담은 결국 미래 세대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에 대한 어떠한 도전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마네현은 ‘다케시마 조례’를 폐기하고, 일본 정부 역시 시마네현의 행동이 양국 관계에 미칠 영향을 엄중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