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선거는 끝났다, 이제는 실력으로 증명할 시간이다

등록 :2026-06-04

김종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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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6·3 지방선거의 막이 내렸다.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 표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를 선택했다. 당선의 영광을 안은 영주시장 황병직 당선인, 봉화군수 최기영 당선인, 영양군수 오도창 당선인과 경북도의원 우충무·임무석·김상희 당선인, 그리고 시·군의원 당선인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그러나 선거가 끝났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선거 기간 동안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고, 인구 감소를 막겠다고 했으며, 농업과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주민들은 그 약속을 믿고 한 표를 행사했다.


이제 당선인들은 말이 아닌 결과로 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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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병직(영주시장), 최기영(봉화군수), 오도창(영양군수) 당선인 ]


영주와 봉화, 영양은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 서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농촌은 고령화되고 있으며, 지역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누구 한 사람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지지한 주민도, 지지하지 않은 주민도 모두 같은 시민이고 군민이다. 승자의 오만도 패자의 불복도 지역 발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당선인들은 선거 때만 고개 숙이는 정치인이 아니라 임기 내내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보여주기식 행사와 사진 찍기 행정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언론 또한 당선인들에게 무조건 박수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 잘하는 일에는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겠지만, 주민의 기대를 저버리거나 공약을 외면한다면 비판과 견제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언론의 역할이며 주민들에 대한 책임이다.


당선은 특권이 아니라 봉사의 시작이다. 오늘의 승리가 4년 뒤 주민들의 웃음으로 이어질지, 실망으로 남을지는 결국 당선인들의 실천에 달려 있다.


선거는 끝났다.


이제는 실력으로 증명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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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협기자) 경북도의회, 시마네현 ‘다케시마 조례’폐지 촉구 성명 발표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일본 시마네현이 2월 22일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독도에 대한 부당한 인식을 담고 있는 ‘다케시마 조례’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마네현은 2005년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06년부터 매년 관련 행사를 이어오며 독도에 대한 일방적인 영유권 주장을 반복해 왔다. 특히 2024년부터는 동해를 형상화한 카레 음식과 독도 모형 위에 ‘죽도(竹島)’ 깃발을 꽂은 이른바 ‘다케시마 카레’를 현청 구내식당에서 판매하는 등 논란을 키우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성만 의장은 “음식이라는 일상적인 매개를 통해 특정한 역사 인식을 표현하는 방식은 이웃 국가의 국민들에게 상처와 우려를 줄 수 있다”며 “이러한 시도가 한일 간의 상호 이해와 미래지향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지 진지하게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도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영토인 만큼, 정부와 외교 당국이 원칙에 기반한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외교적 대응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규식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역사 문제는 왜곡이 아닌 사실과 책임 있는 태도를 통해 다뤄져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부담은 결국 미래 세대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에 대한 어떠한 도전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마네현은 ‘다케시마 조례’를 폐기하고, 일본 정부 역시 시마네현의 행동이 양국 관계에 미칠 영향을 엄중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